정유·철강 부진에도 방산·반도체 고성장 견인

경기 평택항 부두 야적장에 수출용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 평택항 부두 야적장에 수출용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 한국 주요 업종 대표기업의 평균 매출 증가세가 미국과 일본보다 큰 폭으로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8일 발표한 ‘한·미·일 업종별 대표기업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한국(14개사) 대표기업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14.0%로 미국(7.8%)의 1.8배, 일본(1.4%)의 10배 수준이었다.

국내 방산업(42.3%)과 반도체(22.5%)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정유(0.6%)와 철강(-3.4%)은 부진했다.

미국은 반도체(31.5%)와 인터넷서비스(17.7%), 일본은 방산(10.5%)과 자동차(3.1%)가 성장을 이끌었으나 양국 모두 정유와 철강 분야가 역성장 흐름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미국이 평균 17.9%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 14.7%, 일본은 5.5%로 나타났다.

한국은 제약·바이오(32.1%)와 반도체(26.7%)에서 높은 수익성을 보였으나 정유(0.4%)·철강(2.2%)은 여전히 낮았다.

경총은 내년 미국 관세 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본격화될 수 있다며 세제 개선과 규제 완화 등 정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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