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레바논 어린이 등 민간인 피해 급증
미군 등 군 병력 사망도 이어져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중동 분쟁이 4주째로 접어들면서 사망자 수가 수천 명 규모로 늘어나며 인명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 등 직접 교전국뿐 아니라 레바논과 이라크, 걸프 지역 국가들까지 피해가 번지는 양상이다.
민간인 피해가 특히 두드러진다. 어린이를 포함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정확한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란에서는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보고됐다. 당국의 공식 통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민간인 수백 명이 사망했다는 정부 발표에 이어 인권단체 집계에서는 민간인 1400명 이상과 군인 11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됐다.
레바논에서도 공습 이후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어린이 희생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라크에서는 친이란 민병대 조직을 중심으로 최소 수십 명이 사망했으며, 외국 군인과 보안 인력까지 희생되는 등 전선이 복합적으로 얽히고 있다.
미군도 피해를 입었다. 전쟁 이후 사망자가 10명을 넘었으며, 일부는 군사 충돌이 아닌 사고와 기지 공격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스라엘 역시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을 포함한 사망자가 발생하며 국경 지역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
걸프 지역 국가들에서도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바레인 등에서 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됐고, 요르단강 서안과 오만에서도 로켓 파편과 드론 사고로 인한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피해 범위가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민간인 희생 증가가 국제사회 우려를 키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