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러시아가 사흘 연속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를 공격해 남부에서만 2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 당했다. 오데사에 있는 중국 영사관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지역 책임자는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러시아의 야간 공습으로 오데사에 있는 중국 영사관 건물이 손상됐다"고 밝혔다.키페르는 "침략자(러시아 지칭)는 의도적으로 항만 인프라를 공격했다. 행정 및 주거용 건물뿐 아니라 중국 영사관도 손상됐다. 이것은 적이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그는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기로 결정한다면 한러 관계는 파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기로 결정했음을 알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의 관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러 관계는 아직 양호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만약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재개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7)의 유방 절제술 흉터가 그려진 벽화가 이탈리아 밀라노 광장에 등장했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 통신에 따르면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라는 제목이 붙은 이 벽화는 이탈리아의 팝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가 그린 작품이다.팔롬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유방암의 날’을 맞아 유방암 하면 떠오르는 안젤리나 졸리를 밀라노 산 바빌라 광장 인근 건물 외벽에 그렸다. 풍자적인 표현으로 사회·문화 현상을 날카롭게 짚어온 팔롬보는 여성의 힘과 용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팩트인뉴스=강영기 기자] 사임 압력을 받아온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부임한지 44일만에 결국 물러나기로 결정했다.20일(현지시간) BBC와 스카이뉴스 등 영국 언론들은 트러스 총리가 물러날 예정이며 후임 총리가 선출되기 전까지만 총리직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트러스는 찰스 3세에게 사임을 통보했으며 보수당 총재직에서도 물러난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난 9월6일 취임한 트러스는 최단기 재임하는 영국 총리로 남게 됐다.트러스는 지난달 감세를 골자로 하는 예산안을 공개했다가 금융시장을 흔들었으나 책임을 쿼지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우크라이나 국민 10명 중 7명은 승리할 때까지 러시아와의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협상 체결로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갤럽이 지난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승리할 때까지 러시아와의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러시아와의 협상을 체결해 가능한 빨리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이 원한다면 러시아가 가스공급을 재개할 수 있다며 서방을 압박했다. 유럽연합(EU)이 8차 대러제재의 일환으로 선포한 러시아 원유가격 상한제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최근 불거진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누출사고의 책임도 미국과 우크라이나쪽에 있다고 주장했다.12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에너지 주간포럼에 참석해 "노르트스트림2에 아직 손상되지 않은 가스관을 통해 유럽에 언제든 가스공급을 재개할 수 있다"며 "노르트스트림2의 2개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이탈리아에서 25일(현지시간) 실시된 조기 총선 출구조사 결과 극우 정당 중심의 우파 연합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극우 성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가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첫 극우성향 총리인 동시에 이탈리아 사상 최초 여성 총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가 실시한 자체 출구조사 결과 우파 연합이 41~45%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가디언·BBC 등은 보도했다. 정부 구성에 필요한 최소 득표율 40%를 넘어서는 수치다.가디언에 따르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이탈리아 차기 총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극우 성향 정치인 조르자 멜로니 아틸리아형제들(FdI) 대표가 아프리카 이주민이 성폭행하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가 모두 삭제당했다.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23일(현지시간) 멜로니가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영상이 모두 사라졌다고 보도했다.트위터는 대신 "이 트윗은 트위터 규정을 위반했다"는 안내문이 보이도록 처리했다.삭제된 영상은 아프리카 기니에서 망명을 신청한 23세 남성이 이탈리아 북부 파아첸차에서 우크라이나 국적의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30대 젊은 핀란드 총리가 지인들과 '광란의 파티'를 즐기고 있는 영상이 유출됐다. 마약 복용 의혹도 일고 있다.핀란드 방송 YLE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산나 마린(37) 핀란드 총리가 자국 정치인과 연예인 등 유명인사 20여 명과 함께 격정적으로 춤을 추는 파티 영상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됐다.해당 영상에서 일부 참석자가 핀란드어로 '코카인'이나 '암페타민' 등 각종 마약을 의미하는 단어를 외치는 소리가 들려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파티 참석자들이 마약을 복용한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부인 젤렌스카 여사가 세계적 패션 잡지 보그와 찍은 화보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27일(현지시간) 오피인디아 등 외신들에 따르면 보그가 26일 '용맹의 초상 : 우크라이나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라는 제목의 화보기사를 공개했다. 보그는 이날 젤렌스카 여사가 우크라이나 대통령궁의 계단에 앉아 정면을 보는 모습, 여사가 군인들 속에 서 있는 모습 등 사진 5장을 공개했다.보그는 사진 촬영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했다. 보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에는 우크라이나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의 정권을 교체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어떤 정권이 우크라이나를 통치할지는 우크라이나인이 정할 문제라는 기존 발언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독일 DPA통신은 24(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 중인 라브로프 장관이 이날 아랍연맹 회원국 대표와 만남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이민과 역사에 굉장히 적대적인 정권으로부터 스스로 해방하도록 분명히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그는 또 "미래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민이 함께 살 것"이라고도 했다.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3월 21일 이른 아침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부지에 소련제 Mi-8 헬리콥터 2대가 착륙했다.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원들이 스팅어 대공 미사일과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인공위성 인터넷 중계기를 싣고 도착한 것이었다. 이들은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을 6m 높이로 저공비행해 도착했다.우크라이나군 지휘부는 헬기의 비행이 과감하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는 작전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아조우스탈에는 탄약이 떨어져 가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통신이 두절된 채 남아 있었다. 이들은 러시아군의 집중
[팩트인뉴스=한승수 기자] 러시아 외무장관이 미국과 서방을 겨냥해 3차대전 발발, 핵위협 가능성을 시사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지원이 “사실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의 전쟁에 참여한 것”이라며 “‘특수 작전’을 수행 중인 러시아군에 이런 무기는 정당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25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인 채널1과의 인터뷰에서 “3차 세계대전의 위험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과소평가될 수
[팩트인뉴스=이정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반전(反戰) 여론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해외 체류 중인 러시아인들은 자국 여권을 불태우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난했다. 러시아에 우호적인 중국에서도 반전 여론이 표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등 국제 스포츠계도 러시아 ‘퇴출’에 나섰다.1일 트위터에는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 있는 러시아인들이 자국 여권을 라이터로 불태우며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는 사진들이 잇달아 올라왔다. 러시아인 일리야 포민 씨는 “푸틴은 미친 전쟁광”이라고 밝혔다
[팩트인뉴스=이정민기자]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격 침공 첫날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와 북부, 남부 등에서 동시다발 공격을 펼치며 진격했다.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내 다수의 군사시설이 파괴되고 우크라이나인 220여 명이 사상한 것으로 파악됐다.로이터·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수 군사작전 개시 명령 이후 곧바로 우크라이나 공격에 나섰다.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선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는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방어선을 뚫고 6~8km 진군했다고 러시아
[스페셜경제=이정민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선포한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러시아군 진입을 지시했다.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위기와 갈등을 해결하는 미국과 서방의 외교적 노력을 저버리고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진입시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미국과 서방은 즉각 러시아의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제재를 예고했다.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것을 명령했다고 AP
[팩트인뉴스=이정민기자] 미국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자 지배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 제재에 나섰다.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한 이후 미국이 내린 사실상 첫 제재 조치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분리독립 승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위한 사전 단계라고 판단하고 이번 조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제재를 본격화할 태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분
[팩트인뉴스=한승수기자] 이탈리아가 50세 이상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데 따른 조치다.5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각료회의에서 "전염병 확산을 늦추기 위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에게 예방접종을 맞으라고 격려하고 싶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 의무화 대상을 50대 이상으로 특정한 것에 "입원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대"라면서 백신 의무화를 통
[팩트인뉴스=한승수기자] 가스 가격 폭등에서 시작된 카자흐스탄 반 정부 시위가 정치 소요 사태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러시아 주도 '평화유지군'이 긴급 투입된다.아르메니아의 니콜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의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 국가 동맹의 '평화유지군'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그는 "외부의 간섭으로 인한 카자흐스탄 국가 안보·주권의 위협을 고려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Colle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