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최근 잡은 티코.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 강남에서 최근 잡은 티코. [사진=정수남 기자]

 대우자동차(현 GM 한국사업장)가 1991년 5월 국내 첫 경차 티코를 출시하면서, 국내 자동차 대중화를 견인했다. 

당시 정부가 국민차 사업 추진 대상자로 대우조선해양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티코는 일본 스즈키 알토 3세대를 그대로 가져와 생산한 것으로 출시 이후 국민차로 자리 잡았다.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서 잡은 티코. 수동 기어와 디시(일명 떡판) 타입 휠을 탑재했다. 통상 떡판 휠은 스포츠카 등에 주로 쓰인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서 잡은 티코. 수동 기어와 디시(일명 떡판) 타입 휠을 탑재했다. 통상 떡판 휠은 스포츠카 등에 주로 쓰인다. [사진=정수남 기자]

1998년 후속으로 마티즈가 나왔지만, 배기량 800㏄ 티코는 여전히 승승장구했다.

다만, 대우자동차가 2000년 국내 판매에 이어 2001년 수출을 각각 중단하면서 티코는 역사 속으로 퇴장했다.

출시 초기 200만원대이던 티코 가격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300~400만원으로 뛰었다.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심은하 씨가 타던 티코. [사진=싸이더스]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심은하 씨가 타던 티코. [사진=싸이더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한석규(정원 역) 씨와 심은하(다림) 씨가 열연해 1998년 1월 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에 티코가 등장한다.

극중 주차단속 요원인 다림이 티코를 타고 다녀서다.

카메라에 최근 담았다.

한편, 정부가 경차 활성화를 위해 경차의 배기량을 2008년 1000㏄로 높였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