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스턴 구금시설 현장 점검…외국인 등록번호 발급 마무리 단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수용된 한국인들의 귀국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8일(현지 시간) 현장 실무 준비에 착수하며 전세기 송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이날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구금 중인 한국인들을 직접 만나 전세기 탑승을 위한 준비를 했다”며 “미국 당국의 협조 속에 행정·기술적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총영사는 귀국 희망 비율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이 귀국을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이민 당국은 구금자 신원 확인을 위한 외국인 등록번호(A-넘버) 부여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날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번호는 추후 송환 행정 절차에 필수적인 관리 코드다. 외교부 현장대책반은 9일 다시 시설을 방문해 남은 준비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귀국 전세기의 정확한 출발 시점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발표할 사안”이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했다.
이번 단속은 미국 국토안보부 역사상 단일 현장에서 실시된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 단속으로 기록됐다. 현재 한국인 구금자들은 포크스턴과 스튜어트 구금시설에 나뉘어 수용돼 있다.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자국민 보호와 송환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외교부, 현대차·LG 배터리 공장 불법체류 단속 대응팀 긴급 파견
-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 전략 발표…“2027년까지 신차 30종 출시”
- 금융당국, 대출규제 점검 착수. 은행 창구 모니터링
- 고용노동부, 특고·플랫폼 노동자 지원 확대…‘공인전문인증제’ 도입
- 일본 경제, 5분기 연속 성장세…2분기 GDP 상향 조정
-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나스닥 올해 들어 21번째 최고치 경신
- 홍명보호, 멕시코전 앞두고 전승 도전…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눈앞
- 여행 유튜버 곽튜브, 10월 결혼…“예비 아빠 됐습니다”
- 인천시청 공무원, 유정복 전 시장 대선 경선 캠프 활동 의혹…경찰 압수수색 착수
강민철 기자
factinnews88@facti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