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시아 기자]금융당국이 초대형 IB 육성을 위한 유인책으로 허용한 발행어음 업무가 도입 취지 및 규정에 맞게 운용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대형증권사 8곳에 긴급 소집령을 내렸다.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8개 대형 증권사 담당자를 불러 ‘모험자본 투자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스타트업을 포함한 벤처‧중소‧혁신기업에 대한 각 증권사의 투자현황과 전략, 계획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발행어음 사업(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자기자본 3조원 이상) 모두 특정 증권사에게 여‧수신 및 기업대출 기능을 부여한 것으로, 제공된 제도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긴급회의에 소집된 증권사들은 금감원에 발행어음 사업인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등 관련 제도 시행 시점을 전후한 모험자본 투자실적을 제출하고, 각각 5분 가량의 개별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개선방향을 발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 / 이시아 기자 jjuu9947@factinnews.co.kr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