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 = 장동호 기자]오는 5월 17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건립의 첫 삽을 뜬다.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은 기존 국회도서관의 자료보존 공간 부족 및 보존 방식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지난 2015년 6월 정의화 국회의장 시절 당초 <자료보존관> 성격으로 부산시민공원 내에 입지가 검토되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부산 북구‧강서구(을) 김도읍 국회의원은 동‧서부산의 교육‧ 문화격차 해소 및 문화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였고, 그 결과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갖춘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이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 내에 건립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은 총사업비 433억4,200만원이 투입되어 전체부지면적 약 9,700평(32,000㎡), 연면적 4,132평(연면적 13,661㎡), 지상 3층 규모로 202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기능으로는 ▲근현대 도서 컬렉션 ▲근현대의정사 및 생활사 아카이브 구축 ▲복합문화 및 국회홍보기능 ▲지방의회 관련 자료 통합관리 및 지원 등 문헌‧기록물을 통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청각‧언어 등의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도서관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회도서관 관계자는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건립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지역 교육‧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도읍 의원은 “이번 기공식은 서부산의 문화 대번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라며,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이 서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우리 강서구가 550만 동남권 경제‧문화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세계 최고 수준의 도서관 서비스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민들이 세계적 수준의 문화를 향유할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도읍 의원을 비롯해 문회상 국회의장 및 국회도서관장, 국회예산정책처장, 국회입법조사처장, 국회 각 상임위별 수석전문위원 및 실‧국장 등 국회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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