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GM)

 

[팩트인뉴스=원혜미 기자]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구매한 소비자 3명 중 1명은 '쉐보레 특랙스'와 '뷰익 앙코르' 등 한국지엠(GM)의 수출 차량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와 앙코르 GX 등 국내에서 생산· 수출하는 소형 SUV모델의 미국 시장 내 상반기 판매량이 총 9만3538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미국 시장에 판매 중인 15개 소형 SUV 브랜드 전체 상반기 판매량의 30%를 넘는 수치다.

 

쉐보레 트랙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미국 소형 SUV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분기에도 2만2466대를 판매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트랙스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총 5만708대다. 

 

쉐보레 트랙스와 섀시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도 같은 기간 동안 총 2만4271대를 판매하며 판매량 5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최근 미국시장 내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앙코르 GX는 1만1857대가 판매됐고, 트레일블레이저도 6702대가 팔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북미 자동차 관련 평가 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팩트인뉴스 / 원혜미 기자 hwon611@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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