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장인들의 근무방식이 바뀌고 있다. 국내외 출장이 취소되는 한편 사내 회의마저 자제하는 분위기다.

1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61명을 대상으로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근무 방식이 조금이라도 바뀌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39.1%였다.

근무 방식이 바뀌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달라진 점(복수응답) 1위로 ▲출장을 꼽았다. 해외출장(16.1%)과 국내출장(13.2%)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비율은 29.2%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해외출장 취소비율이 국내출장보다 2.9%P 높았다.

감염 우려를 고려해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하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출장에 이어 ▲회식(20.3%)이 2위 ▲사내회의(16.3%)가 3위 ▲제품출시(런칭) 및 행사(13.8%) 연기 및 취소가 4위였다.

응답자들은 이어 5위로 ▲마스크 착용(12.7%)을 꼽으며 출퇴근 시에는 물론 근무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6위는 ▲재택근무 전환(7.6%)이 이름을 올렸다. 이 경우 ▲선택자에 한해 재택근무(5.4%)를 하는 경우와 ▲전 직원이 재택근무(2.2%)를 하는 경우로 나뉘었다.

 

(이미지제공=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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