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앱셀레라, 코로나19 ‘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원혜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9 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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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는 지난 12일 미국 본사인 일라이 릴리와 앱셀레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항체의약품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앱셀레라의 신속 팬데믹(대유행병) 대응 플랫폼과 일라이 릴리의 치료용 항체 개발, 제조, 공급에 대한 글로벌 역량이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셀레라는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팬데믹 대비 프로그램(P3) 하에 이번 플랫폼을 개발했다.

앱셀레라는 바이러스를 중화시키고 감염증의 회복을 돕는 기능성 항체를 생성하는 면역세포를 찾기 위해 미국 내 코로나 19의 최초 완치 환자 가운데 한 명의 혈액 샘플을 확보, 1주일 간 약 500만 개 이상의 면역세포를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알려진 SARS-CoV-2(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항체 중 가장 큰 규모의 패널에 해당하는 500개 이상의 인간항체서열을 발견했다.

이후 SARS-CoV-2 바이러스 중화에 가장 효과적인 항체를 찾기 위한 선별검사를 미국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 산하 백신연구센터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니얼 스코브론스키 릴리 리서치랩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 치료제를 원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치료용 항체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임상 단계까지 수년이 걸리지만, 향후 4개월 이내로 임상 시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칼 한센 앱셀레라 대표 역시 “앱셀레라의 플랫폼은 세계 최대 규모의 SARS-CoV-2 항체 패널을 전례 없는 속도로 마련했고, 11일 만에 수백 개의 항체를 발견했다”며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릴리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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