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의 RBC(보험금 지급여력)비율이 작년 4분기에 다소 떨어졌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평균 RBC비율은 작년 말 261.2%로 9월 말에 비해 0.7%p 내렸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써 보험업법은 100% 이상 유지를 의무화했고, 금감원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이 비율의 분자인 가용자본은 2조원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2조1천억원 늘고, 4분기 당기순이익 3천억원이 합쳐진 데 따른 것이다.

요구자본도 9천억원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금리위험액이 8천억원 늘었고, 변액보증위험액 산정기준이 강화 되어 시장위험액도 6천억원 증가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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