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에 대해 "정당화 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반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유엔은 모든 형태의 종교 모독에 반대하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어제 벵가지에서 발생한 잔혹한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라며 가장 강력한 어조로 이번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어 미국 정부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건네며 "리비아 당국에 외교 시설물과 외교관에 대한 보호 의무를 다시 한번 환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