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은 현재 아르바이트 중인 전국 20대 남녀 7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8개 직종의 평균 희망시급은 작년(6,480원)보다 314원 오른 6,79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이 실제로 받고 있는 평균 시급 5,573원보다 21.9%(1,221원) 많은 수치며 법정 최저임금 4,860원보다는 40%(1,934원) 많은 수준이다.

직종별로는 ‘강사 교육’의 희망시급이 1만3,973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IT 디자인’ 직종이 7,827원으로 2위를 차지해 주로 전문직종에 근무하는 알바생들의 희망시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담·영업(7,133원)’, ‘생산·기능(6,939원)’, ‘사무·회계’(6,468원), ‘서빙·주방’(6,322원), ‘서비스’(6,280원) 순이었으며 ‘매장관리’가 5,821원으로 가장 희망시급이 낮았다. 이는 최고 희망시급인 1만3,973원과 2.4배 차이 나는 수준이다.

실제로 받는 시급과 비교해 보면, 임금 수준이 높은 전문직종이 실제 시급과 희망시급 격차도 제일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직종은 ‘강사·교육’으로 현재 받는 시급(1만251원)보다 36.3% 많은 1만3,973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IT·디자인’도 현재 받고 있는 시급(6,073원)보다 28.9% 많은 7,827원을 희망하며 2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격차가 적은 직종은 ‘상담·영업’으로 실제 시급(6,065원)과 희망시급(7,133원)의 차이는 17.6%였다.

작년에 65.5%(3,356원)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던 ‘생산·기능’은 올해는 23.2%(1,307원)로 격차가 크게 줄며 3위로 내려앉았다.

또 ‘현재 받고 있는 시급이 일에 비해 적절한 수준입니까?’라는 질문에는 ‘낮은 편이다’가 41.3%로 가장 많았고 ‘턱없이 낮다’도 15.5%를 차지해 전체 ‘56,8%’가 현재 받는 시급에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5.9%였으며 ‘높다’와 ‘아주 높다’는 7.3%에 불과했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