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26일 가을맞이 고궁 야간개방을 ▲창경궁은 10월 1일부터 10월 13일(10월 7일 제외)까지 ▲경복궁은 10월 16일부터 10월 28일(10월 22일 제외)까지 각 12일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고궁 야간개장의 문젯거리가 됐던 ‘인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재청은 1일 최대 관람인원을 조정하기로 했다.
창경궁은 1700명(인터넷 1100매, 현장판매 600매)이며, 경복궁 1500명(인터넷 1000매, 현장판매 500매)이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다.
입장 마감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이며, 관람료는 주간과 동일하게 창경궁은 1000원, 경복궁은 3000원이다. 또 많은 국민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람권 구매를 ‘1인당 2매’로 제한(인터넷 및 현장)한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에서 창경궁은 이달 26일 경복궁은 10월11일 14시부터 가능하다.
판매 기간 중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외국인은 창경궁 65매, 경복궁 55매에 한해 전화 예매(월~토요일 09시~18시, 일요일 및 공휴일 제외)가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동일 수량을 별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50명(보호자 1명 포함)과 부모 동반 6세 이하 영·유아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