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는 3일~6일 안동과 전주에서 종합문화행사 ‘2013 아세안축제’를 연다.


아세안축제는 한국과 아세안 국민 간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시작된 대규모 문화 행사다. 올해 5회째를 맞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아세안 10개국 80여명이 참가해 공연을 펼친다.


센터 측에 따르면 아세안 공연단은 10월 3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안동 탈춤공원 탈춤공연장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10월 5일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전주 한옥마을 풍남문광장의 야외특설무대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 본 공연 무대에서 각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6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축제 폐막식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한-아세안센터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 장소 곳곳에 ‘아세안 각국별 관광홍보부스’와 아세안 커피 등 아세안 음료를 시음할 수 있는 ‘아세안 카페’(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아세안 파빌리온’), 그리고 아세안 10개국의 다양한 풍경, 유서 깊은 문화유산 소개와 아세안의 새로운 색채를 보여주는 ‘아세안 여행 사진전’(전주 공예품전시관)도 함께 운영하는 등 전통공연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가 제공될 계획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수도권이 아닌 안동과 전주에서 각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개최됨으로써,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아세안 교류활동이 균형 있게 발전해 나갈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인 안동과 전통문화예술의 도시 전주에서 진행됨으로써 한국 전통문화와 아세안의 전통문화가 한데 어울릴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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