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랜만에 한 목소리 비판

▲ 야스쿠니 신사 도착하는 아베 총리.2013.12.26 <뉴시스>


[팩트인뉴스=정다운 기자]여야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일제히 규탄했다.


아베 총리는 취임 1주년을 맞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전격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끄러운 과거사를 참회하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노력을 보여야 할 일본이 오히려 침략 역사를 미화하고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몰역사적 행보에 대해 규탄하고 한일관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질서를 깨뜨릴 수 있는 망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평화헌법 개정, 독도 침탈 도모, 역사왜곡 등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우경화는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주변국을 불안에 빠뜨리고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행보에 더 큰불을 지르고 쐐기를 박는 행동”이라며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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