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정다운 기자]정부는 17일 이집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가 발발한 것과 관련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비판하고 “이번 사건의 배후와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에 따라 국제사회의 테러 근절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사고 직후 피해자 후송 및 치료를 위해 이집트와 이스라엘측이 보여준 신속한 조치를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