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 연출에 복귀

[팩트인뉴스=이하연

▲ 사진=뉴시스
기자]영화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성폭행 소송을 끝내고 엑스맨 속편 작업에 돌입한다.


지난 22(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은 싱어의 성폭행 관련 소송이 모두 종료됐다, “싱어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싱어를 청소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마이클 이건은 지난달 소송을 취하했으며 이 외의 추가 소송 역시 지난 7월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의 복귀 소식에 엑스맨제작사 20세기폭스 측 관계자는 할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엑스맨은 항상 싱어가 맡아주길 바랐다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싱어는 엑스맨엑스맨2’를 연출했지만, 이후 워너브라더스의 슈퍼맨 리턴즈일정으로 인해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앞서 싱어는 지난 1999년 당시 10대였던 마이클 이건에게 하와이에서 수차례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이 사건에는 BBC월드와이드 미국 사장 가스 앤셔, 전 디즈니TV 사장 데이비드 뉴먼과 개리 고다드 등 세 명이 추가로 포함 되어있다.
소송 당시 싱어 측 변호인은 터무니 없고 분노를 사는 완벽한 거짓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소송을 당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익명의 남성이 미성년자인 14세 당시 브라이언 싱어가 SNS를 통해 연락을 취해왔으며 누드사진을 요구하고 자위 동영상을 공유하는 등 웹캠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브라이언의 성폭행 스캔들은 더욱 관심을 받았었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헐리우드에서 게이로도 유명하다.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로 유명세를 탔으며 엑스맨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오는 522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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