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카임에서 IS 대원들과 회의 중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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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임준하 기자]이라크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연합군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 9(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라크 내무부 정보관리는 알바그다디가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카임에서 IS 대원들과 회의를 하던 중에 공습을 당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미국 국방부 역시 이에 대해서 입수된 정보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이라크 전문매체 AIN 통신은 IS의 대변인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와 연관된 트위터 계정에 “IS의 지도자 알바그다디가 부상했다는 글이 게재됐다고 전했다.
알아드나니는 이 SNS 계정을 통해 칼리프(알바그다디)가 죽으면 IS가 끝날 것으로 생각하는가. 알바그다디 지도자의 신변에 이상이 없으며 그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설명했다.
알바그다디의 부상 정도나 시기를 자세히 쓰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 미군 병력 1500명을 추가로 파병했다. 또 알바그다디에 현상금 1천만 달러(109억원)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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