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하연 기자]5월의 사나이로 우뚝 선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잠시 주춤했다.


지난 20일(미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로 타석을 내려왔다.


1회 초 첫타석에서 94마일대의 직구 세 번에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3회와 5회에 친 타구는 투수앞으로 굴러갔으며 8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었다.


5월들어 77타수 26안타를 몰아치며 5월의 사나이의 면모를 보였던 추신수는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과 1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안타가 없었으며 이날이 이달 세 번째 무안타 기록이다.


이번 경기 후 그의 타율은 133타수 31안타 0.233으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텍사스는 이날 2-1로 승리해 17승(23패)을 올렸다. 선발투수 필 클레인은 5.1이닝을 던져 즌 첫승(무패)을 올렸고 9회에 다섯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숀 톨레슨도 첫 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경기초반 2점을 내주고도 7이닝을 버틴 인디언스 선발 조 켈리는 시즌 세 번째 패배(1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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