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자전거 사고로 해외 방문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1일 미 당국에 따르면 존 케리 국무장관은 31일 프랑스에서 자전거 사고로 다리가 골절돼 이슬람국가(IS) 그룹 척결 국제회의가 포함된 4개국 방문을 취소했다.


케리 장관은 안정된 상태를 보이며 추가 치료를 위해 보스턴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과거 그의 고관절 수술을 한 의사를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제네바 병원에서 X레이를 찍은 결과 케리 장관의 대퇴골이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스위스 국경 동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프랑스 시옹지에 지역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다 연석을 들이받아 사고를 당했으며 헬기로 제네바 병원으로 이송됐다.


케리 장관은 전날 제네바에서 6시간 동안 무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이란 핵 협상을 가졌었다.


케리 장관은 31일 오후 마드리드를 방문해 스페인 국왕과 총리를 만난 이후 파리에서 이틀 동안 IS 척결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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