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중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번에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라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원정경기중인 강정호는 5경기째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초 첫타석에 들어서 강정호는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4회 1사 1·3루에서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 틈에 3루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홈인하며 강정호는 타점을 보태면서 피츠버그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6회 내야땅볼로 물러났으나 8회 1사에서 내야안타를 하나 추가했다. 강정호는 이어진 페드로 알바레즈의 안타에 힘입어 3루에 안착했으며 이어진 그레고리 폴랑코가 내야 땅볼을 치자 홈으로 질주하며 득점을 추가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었으나 이날 제 몫을 톡톡히 하면서 4번타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5경기 연속 4번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3경기만에 또다시 멀티히트를 만들어내며 타격감을 과시하였다. 또한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4리 오른 0.284를 기록하였다.

한편 강정호의 1타점 1득점에 힙입은 피츠버그는 화이트삭스를 3-2로 누르고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