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K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 마지막 시즌을 불태우고 있는 차두리(34·FC서울)가 1위를 차지했다.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K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12만5929표를 얻은 차두리가 최다득표의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차두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팬들의 열렬한지지 속에서 장식할 예정이다.

전체 득표순위는 차두리에 이어 ▲김승대(포항스틸러스·11만8457표) ▲이재성(11만7761표) ▲이동국(이상 전북현대모터스·11만7363표)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공격수는 이동국과 에두(전북현대모터스·10만196표)가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수비수에서는 홍철(수원삼성블루윙즈·8만4416표)과 김형일(전북현대모터스·10만8221표) 및 차두리가 각각 좌·중·우측에서 1위에 올랐다.

미드필더에서는 염기훈(수원삼성블루윙즈·11만5868표)과 이재성, 김승대가 각각 좌·중·우측 선두를 차지했다.

한편 올스타전 출전선수는 팬 투표 70%에 K리그 12구단 감독 및 주장의 투표 30%를 반영해 선발되었다.

분야별 최고 인기 선수들이 펼치게 될 이번 올스타전은 특히 최강희(56·전북현대모터스) 감독과 슈틸리케(60·국가대표팀) 감독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다음달 17일 안산에 위치한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양 팀을 지휘할 최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달 2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포지션별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K리그 올스타전 출전 명단

▲GK(2명)= 김승규(울산현대FC), 권순태(전북현대모터스)

▲DF(2명)= 차두리, 김형일, 홍철, 최철순(전북현대모터스), 임창우(울산현대FC), 오스마르(FC서울), 알렉스(제주유나이티드FC), 요니치(인천유나이티드FC)

▲MF(2명)= 이재성, 염기훈, 김승대, 레오나르도(전북현대모터스), 김두현(성남FC), 고요한, 고명진(이상 FC서울), 윤빛가람(제주유나이티드FC)

▲FW(4명)= 이동국, 에두, 김신욱(울산현대FC), 정대세(수원삼성블루윙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