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일본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3타점을 챙겼다.


지난 5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5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사구 1개로 3타점에 1득점을 거두었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삼진아웃,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땅볼로 물러나야 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5회에 진가를 발휘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상대 선발투수 가네코 치히로에게서 우전안타를 날리며 2타점을 올렸다.


이날 적시타는 지난달 26일 라쿠덴 골든이글스 전 이후 9일만이며 이 안타로 가네코는 강판당했다.


이대호는 7회에서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모리 유이토의 공을 몸에 맞으며 1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양팀은 투수 6명씩 투입하는 혈전 끝에 소프트뱅크가 10-7로 승리하면서 시즌 46승(3무 26패)을 거두었다.


한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25에서 0.323(269타수 87안타)로 2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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