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메달을 추가한 서진성, 장하림, 박대훈(좌로부터)

[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사격대표팀 박대훈(20·동명대)이 3관왕을 차지했다.


10일 오전 9시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 결선에 참가한 박대훈, 장하림(23·경기도청), 서진성(19·한국체대) 팀은 합계 1,722점을 쏴 몽골을 8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앞서 지난 6일 남자 50m 권총 개인전·단체전을 휩쓴 박대훈은 한국선수 중 세 번째 3관왕에 등극했으며 한국 사격대표팀은 대회 6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전에는 양궁의 김종호(21·중원대)와 이승윤(20·코오롱)이 각각 컴파운드와 리커브 종목에 출전해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날 박대훈과 함께 우승을 이끈 장하림은 2관왕에 올랐고 두 선수는 개인전 결선에도 진출했다.


한편, 3관왕 박대훈은 “힘든 경기였다. 어깨도 안 좋고 눈도 잘 안 보였다”면서 “바로 개인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자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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