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점검서 타이어산업협회 주관만 참여…별도 점검은 금타만
넥 “회사 사정상 미시행, 꾸준한 점검으로 고객 안전운행 돕겠다”

타이어산업협회 등 타이어 업계가 종전 연간 3회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을 시행했지만, 올해부터 연 2회로 줄인다. 2019년 여름 휴가철 점검 장면. [사진=팩트인뉴스]
타이어산업협회 등 타이어 업계가 종전 연간 3회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을 시행했지만, 올해부터 연 2회로 줄인다. 2019년 여름 휴가철 점검 장면. [사진=팩트인뉴스]

[팩트인뉴스=정수남 ] 2020년대 들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대세로 자리한 가운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대표이사 이수일)와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 부회장) 등이 ESG 경영을 소홀히 하는 모양새다. 타이어 업계가 시행하는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이달 진행하지 않아서다.

12일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를 비롯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은 유동인구가 많은 설과 추석, 여름 휴가철 등 연 3회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을 가졌다.

타이어 업계는 이들 기간에 협회와 공동으로, 혹은 별도로 전국 주요 고속국도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을 각각 펼쳤다.

금호타이어는 12일과 13일 주요 고속극도 4곳의 휴게소에서 버스와 트럭 고객에게만 안전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정수남 기자]
금호타이어는 12일과 13일 주요 고속극도 4곳의 휴게소에서 버스와 트럭 고객에게만 안전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정수남 기자]

타이어 업계는 올해부터 연 2회로 무상 점검서비스를 축소했으며,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이달 무상 점검서비스를 시행한다.

협회는 우선 이들 3사와 영동고속국도 강릉방향 용인휴게소에서 6일 점검서비스를 가졌다. 여기에 금호타이어는 12일과 13일 주요 고속국도 휴게소 4곳에서 트럭과 버스 고객에 한해서 별도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면,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협회 주관 행사에만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하고, 자체 점검 행사는 하지 않는다. 양사는 기존 금호타이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점검 행사를 통해 고객 안전을 도모했다.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이달 자체 무상 점검을 하지 않는다.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이달 자체 무상 점검을 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업체가 타이어 점검을 하지 않는 것을 말이 안된다. 이번에는 회사 사정으로 불참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타이어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고객의 안전 운행을 돕겠다”고 말했다.

윤태균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실장은 “코로나19 기간에는 타이어 안전점검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 이를 재개했다”면서도 “그동안 국내 타이어 사용 행태가 크게 개선해 안전 점검을 연 3회에서 2회로 줄이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넥센타이어가 앞으로 고속국도 안전점검은 하지 않기로 했으며, 한국타이어는 점검을 계획했다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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