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이익 극대화에 팔 걷어…배당금만 3천억원 육박
최 회장, 530억원챙겨…증 “최선호주, 목표가 26만원”
작년 매출 131조원, 0.6%↓…순손실 4조원, 적자전환

재계 2위 SK(회장 최대원)가 주력인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부회장 김준)의 약화로 지난해 적자를 냈지만,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적자에도 불구하고 이익잉여금을 통해 배당하는 것이다. [사진=스페셜경제, SK]
재계 2위 SK(회장 최대원)가 주력인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부회장 김준)의 약화로 지난해 적자를 냈지만,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적자에도 불구하고 이익잉여금을 통해 배당하는 것이다. [사진=스페셜경제, SK]

  재계 2위 SK(회장 최대원)가 주력인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부회장 김준)의 약화로 지난해 적자를 냈지만,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적자에도 불구하고 이익잉여금을 통해 배당하는 것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주)가 보통주에 3500원, 우선주에 3550원을 결산 배당키로 하고, 현금 1933억원을 마련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현재 이익잉여금이 23조1880억원으로 전년 말(21조3939억원)보다 8.4% 증가했기 때문이다.

SK는 지난해 중간 배당으로 836억원(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1500원)을 배당했다.

이중 최태원 회장이 493억원 상당을 가져간다. 최태원 회장이 SK 지분 17.73%(1297만56432주)를 보유해서다.

여기에 최태원 회장은 급료로 35억원을 받았다. 이는 2022년과 같은 것으로,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17억5000만원을 보수로 챙겼다.

이로 인해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SK 주가가 오르고 있다.

SK의 주당 주가는 1월 18일 15만3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이달 19일에는 20만9500원으로 이 기간 최고를 찍었다.

향후 주가도 긍정적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SK가 첨단소재, 바이오, 환경, 디지털 등 4대 핵심 영역을 통한 신성장동력의 적극적인 확대로 성장 가치 주로 변신하고 있다. 주주환원율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집중한다면 실적 회복과 함께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SK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하고,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편, SK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0.6%(132조794억원→131조2379억원), 영업이익이 38%(8조1613억원→5조585억원) 각각 감소했다.

이로 인해 SK는 지난해 순손실(4750억원)로 전년 순이익(3조9662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전년보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SK이노베이션 실적이 감소해 주요 제품의 이윤이 축소해서라는 게 SK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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