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3천343억원, 전년比 157% 급증
순익 2천706억원 266%↑…두번째 규모
상품경쟁력·영업력 강화덕…624억원배당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익을 달성하고, 이문구 신임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저우궈단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사진=팩트인뉴스, 동양생명]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익을 달성하고, 이문구 신임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저우궈단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사진=팩트인뉴스, 동양생명]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익을 달성하고, 이문구 신임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저우궈단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43억원으로 전년(1299억원)보다 157.3% 급증했다.

이는 종전 최고인 2021년 3322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며, 영업이익은 통상 경영 능력을 뜻한다.

다만, 같은 기간 동양생명의 매출은 68.4%(10조2796억원→3조2508억원) 감소했다.

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변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다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이 기간 동양생명의 영업이익률은 9%포인트 급증한 10.3%를 기록했다. 저우궈단 대표가 1000원치를 팔아 전년 13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103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동양생명의 순이익 역시 265.5%(740억원→2706억원) 급증했다. 동양생명이 영업이익률과 함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개선한 이유다. 동양생명의 지난해 ROA, ROE는 각각 0.8%, 9.3%로 전년보다 0.6%포인트, 5.4%포인트 상승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새 국제회계기준를 적용해 창사 이래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 게다가 건강, 종신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 덕”이라며 “이에 따른 전년대비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기 79.4%, 보험계약마진(CSM) 역시 34.6% 각각 급증한 6301억원과 760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상품경쟁력과 영업력을 강화해 수익을 확대해 지속해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고수익으로 동양생명이 주당 400원, 모두 624억원을 현금 배당한다. 동양생명의 이번 배당률은 8%로 고배당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생명 주가가 오르고 있는 배경이다. 동양생명의 주당 주가는 1월 12일 424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이달 19일에는 5780원으로 이 기간 최고를 찍었다. 27일 종가는 5380원이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배당률이 8%인 점을 고려하면 적극적으로 접근하기 좋은 종목”이라며 동양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00원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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