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도내 모 아파트 입주자 대표 A씨(53)를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장애인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장애여성 3명을 모텔과 피해자의 집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편부모가정 등 사회약자 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피해 여성들은 20대에서 50대까지로, A씨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상대로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경찰은 A씨의 추가범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 외에도 아파트 일부 주민 등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장애인 여성들을 돌아가면서 수차례 성폭행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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