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의회사무총장협회(ASGP) 추계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ASGP(Association of Secretaries General of Parliament, 의회사무총장협회)는 1939년 오슬로 회의에서의 제1차 공식회의를 시작으로 IPU(Inter-Parliamentary Union, 국제의회연맹)의 자문기관으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회사무처는 1965년 9월 캐나다 오타와 회의에서 정식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매년 회의에 참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정진석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스마트 전자국회 - 보다 편리하게, 보다 효율적으로'란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이용한 대한민국 국회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와 스마트워크센터,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간 화상회의시스템 등 스마트 워크 구축 현황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ASGP 총회 기간에는 알제리 하프나우이 암라니(Hafnaoui AMRANI) 상원사무총장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자문회의의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암르(Mohammed Bin Abdullah AL-AMR) 사무총장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알제리 국회의사당 신축사업의 한국 기업 수주와 사우디 정부가 구상 중인 70·80년대 우리 근로자 사우디 초청 사업이 조속하게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진석 사무총장은 ASGP 회의 참석 전인 10월 2일, 크로아티아 의회를 공식 방문하여 슬라벤 호이스키(Slaven Hojski) 크로아티아 사무총장과 면담, 양국 의회간 협력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ASGP 총회는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일정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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