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규 확진자 1만8147명
40일 만에 최대치
방역당국 “재유행 가능성”
방역당국 “4차 접종 연령확대 고려”

다시 붐비는 선별진료소.(뉴시스 제공)
다시 붐비는 선별진료소.(뉴시스 제공)

[팩트인뉴스=최지호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14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6일 목요일의 1만8805명 이후로 4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일일 사망자는 2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만4576명이다.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수는 54명으로 집계되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당분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고 하루 최대 약 15만∼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방역당국은 예측했다.

최근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유는 다양하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자와 자연면역 확보자들의 자연적인 면역력 감소, 전파력이 강한 하위 변이 BA.4와 BA.5가 지역사회에서의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환기부족 등을 원인으로 들고 있다. 다만 최근의 증가세를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방역당국은 4차접종 전략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 접종 대상으로 50대를 포함하느냐, 아니면 다른 연령대로 더 확대하느냐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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