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TK행·나경원은 공개 일정 없이 숙고
안철수·윤상현, 중원 공략…조경태는 수도권행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신년인사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당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3·8 전당대회가 100% 당원 투표로 치러지는 만큼 지역 당심 공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과 이른바 '김장연대'를 형성한 김기현 의원은 12일 당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 나선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에서 열리는 영남지방자치연구원 개원식에 이어 경북 경산의 윤두현 의원 2023 의정보고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자리한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후 세종시당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를 잇달아 찾는다.

안 의원과 수도권 연대를 형성한 윤상현 의원도 세종시당 신년인사회를 찾아 중원 공략에 나선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용인시와 성남 분당구를 찾아 당원 간담회를 가진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공개 일정 없이 전당대회 출마 여부 숙고에 들어갔다.

이번 전대 최대 변수로 꼽히는 나 부위원장은 지난 9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통령실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출구 전략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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