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차량 보급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종전과 달리 전기차의 단점도 최소화했고, 선택 가능한 차량도 늘어서다.
가격이 떨어지는 대신 품질이 올라간 것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전기차의 세계 보급은 1500만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다만, 충전기 규격이 제각각이라, 전기차 확산에 다소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충전기는 연결방법에 따라 세가지가 있다.
일본 업체가 만든 차데모 방식과 프랑스 르노그룹이 만든 AC 3상 방식, 미국과 독일 BMW 등이 활용하는 DC 콤보 방식 등이다.
우리의 경우 이들 3가지 형태를 모두 도입했지만, 중국은 자국의 막강한 시장을 활용해 이들 방식 대신 독자적인 충전 형태를 고수하고 있다.
이 같은 활용은 환경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완성차 업체가 자사에 유리한 충전 형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반면, 전기차와 충전기가 급증하면서 이 같은 충전 방식의 차이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 같은 불편은 기존 휴대폰에서 먼저 나타났다.
이로 인해 휴대폰 제작업체가 충전 방식을 국제 규격으로 통일했지만, 미국 애플 등 일부 업체는 여전히 자사만의 충전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충전 형태의 규격 통일이 먼저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미국 테슬라가 NACS 충전기를 사용하면서, 미국은 이를 자국의 표준으로 택했다.
미국이 NACS 방식을 도입하면 세계 시장판도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의 경우 이미 국가 표준이 된 CCS 콤보1 방식을 사용할 것이고, 충전기도 급증할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인기인 현대차와 기아차 등은 미국용 전기차의 충전방식을 테슬라 방식으로 바꾸어야 한다.
테슬라 충전 방식 확대가 환영할 만한 일은 아인 것이다.
현재 미국 정부가 종전 CCS 방식을 도입했고, 테슬라와 사이가 좋은 않은 만큼 변화 가능성은 남아 있다.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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