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률 2.9%…GS리테일比 0.4% 높아
3년 연속 추월유력…주가 우상향, 목표주가 25만원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이 2세 경영 승계에 성공한 모습이다. 2009년 말 BGF리테일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아들 홍정국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도 수익성에서 업계 1위인 GS리테일의 허연수 부회장을 추월해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9478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108억원)보다 9.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086억원→1151억원) 늘면서,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3%에서 2.9%로 하락했다.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매출 증가율이 높아서다. 홍정국 사장이 100원 어치를 팔아 29원의 이익을 낸 셈이다.
다만, 홍정국 사장의 영업이익률은 3년 연속 경쟁사인 업계 1위 인 BGF리테일의 허연수 부회장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허연수 부회장의 영업이익률이 2.5%에 그쳤기 때문이다.
홍정국 사장은 2019년 말 취인 후 이듬해 영업이익률 2,6%로, 허연수 부회장(3.1%)에 뒤졌다. 2021년과 지난해 홍정국 사장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2.9%, 3.3%로 허연수 부회장(각각 2.2%, 3.1%)을 앞질렀다.
이들 기간 홍정국 사장이 허연수 부회장보다 효육적인 경영을 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통상 경영능력의 지표 역할을 한다.
상반기 BGF리테일의 순이익은 872억원으로 전년 동기(834억원)보다 4.6% 증가했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BGF리테일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실제 BGF리테일의 주당 주가는 지난달 26일 15만62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찍었지만, 17일에는 16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2분기 BGF리테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고려할 경우 나쁘지 않다. 하반기 하반기 BGF푸드 생산설비 확대가 예정됐다“며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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