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이상순 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장이 캄보디아 상주 농업기술전문가로 선발되어 다음달 15일부터 현지에 우리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전파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시행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제주 지역의 전문가 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필리핀·스리랑카 등 3개국에 한국의 우수한 농업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농업문제 해결과 기술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3개국 중 캄보디아는 농토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기술력이 낙후되어 생산량이 자국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등 매우 열악한 실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캄보디아에 파견되는 이 전 원장은 내년 1월15일까지 6개월간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 왕립농업대학간의 협력으로 농업기술 및 양계기술을 보급하고 공동출하 등 유통기술도 전수하여 농가소득을 지금보다 20%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마을의 자립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참여 농가 소득의 일부를 모아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마을단위 농업인단체 육성과 생산자 조합을 동시에 육성하는 등 한국형 새마을 사업도 병행해서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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