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병주 기자]대한약사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대한약사회에 긴장감이 돌고 있는 분위기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사업 계획, 예산안 등 주요 안건 의결과 더불어 긴급 동의안으로 문재빈 의장의 총회의장 자격을 묻는 안건 상정과 윤리위원회의 정관 유권해석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안건에 대한 대의원들의 판단이 어떨지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총회가 미뤄진 배경엔 윤리위원회의 징계와 유권해석에 따른 대의원자격 박탈, 총회의장 자격 상실 등의 문제가 깔려 있기 때문에 이 문제 또한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총회를 늦게 개최한 집행부와 의장단에 대한 질타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 개최 지역과 문재빈 의장 자격문제를 놓고 집행부와 의장단이 의견차가 벌어져 개최시기보다 두 달이나 늦게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의 당사자들이 회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것.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이번 총회에서 늦은 총회 개최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우여곡절 속에 어렵게 자리가 마련된 만큼 이번 총회에서는 정확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는 이날 오후 2시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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