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원대 손배 청구 이어 위약금 규모 최대 200억 원 추정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김수현(37)을 둘러싼 광고계의 법적 대응이 확산되고 있다. 광고 모델 계약 해지를 둘러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잇따르며 관련 소송 규모가 60억 원을 넘어섰고, 업계에서는 계약 위반에 따른 전체 위약금이 2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 광고주 D사는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에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약 28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A사와 B사도 각각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건의 소송 금액은 약 30억 원 규모다.

소속사 측은 이날 “현재 소송 제기 여부에 대해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다수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홈플러스, 아이더, 프라다 등 15개 이상의 브랜드와 모델 계약을 맺었으며, 1건당 광고료는 10억~12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초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교제설, 그에 따른 논란이 확산되자, 광고주 다수가 홍보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2월, 고 김새론이 김수현의 생일 당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파장이 커졌고, 이후 유족 측과 유튜버 김세의 등을 상대로 김수현 측이 120억 원 규모의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한 사실은 없다”며 “소속사나 본인의 압박이 비극적 선택의 원인이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 유족 측이 공개한 과거 메시지의 진위 여부에 대해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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