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아밋 쿠마르 대사, 워킹그룹 구성·실무협의 지속
경기도와 인도가 반도체·AI·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과 문화·관광 분야에서 협력 폭을 넓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경기도청에서 이임을 앞둔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실질 교류 강화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인도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실무 협의를 이어가겠다”며 “우수 인재 교류와 공동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쿠마르 대사는 “경기도는 한국 GDP의 4분의 1,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반도체와 첨단산업이 발달한 만큼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화답했다.
양측의 협력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쿠마르 대사는 2023년 3월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를 인도로 초청했고, 같은 해 7월 김 지사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야쇼부미)를 찾아 교류 기반을 다졌다. 킨텍스가 20년간 운영권을 확보한 야쇼부미에서는 지난해 지페어(G-Fair)와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또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 교류 측면에서도 인도 무용단의 경기아트센터 공연, 인도국립박물관 전시 오류 정정 등 상호 이해를 높이는 활동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향후 경제·통상과 미래산업은 물론, 문화·관광 분야로도 협력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인도와의 협력은 경기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