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61조1천282억원, 전년 동기比 0.8%↓…영, 3조2천360억원, 7.1%↓
태양광 패널 사업 종료 탓…증 “가전 최선호주. 목표가 15만원으로 상향”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세계 경기 침제와 태양광 패널사업 종료 등으로 3분기 누적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탁월한 수준을 보였다. [사진=팩트인뉴스, 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세계 경기 침제와 태양광 패널사업 종료 등으로 3분기 누적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탁월한 수준을 보였다. [사진=팩트인뉴스, LG전자]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LG(회장 구광모)의 주력인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사장)가 1~3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며 LG전자의 3분기 누적 매출이 61조1282억원으로 전년 동기(61조6098억원)보다 0.8% 줄었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영업이익은 7.1%(2457억원) 감소한 3조2360억원을 달성했다. 

경기 침체와 함께 태양광 패널의 생산과 판매를 2분기부터 종료해서라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이에 따른 LG전자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5.6%에서 5.3%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조주완 사장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상반기 56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에는 원을 53원을 벌었다는 뜻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 주가가 강세다. LG전자 실적이 소폭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탁원한 수준이라서다.

LG전자의 주당 주가는 8월 25일 9만76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17일에는 10만6200원으로 뛰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3분기 실적에서 LG전자의 가전 경쟁력을 확인했다. 전장 부문도 사상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했다”며 LG전자를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로 꼽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LG전자는 27일 기업설명회를 하고 3분기 사업별 실적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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