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영업익 한자릿수↑…순익 32%↑, 1조원 육박
​​​​​​​주가, 강세…삼성증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만3천 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올해  취임 이후 최고 실적을 낼 전망이다. 3분기 누적 호실적을 달성해서인데, 이를 고려해 SK텔레콤은 2000억에 육박하는 현금을 배당한다팩트인뉴스, 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올해  취임 이후 최고 실적을 낼 전망이다. 3분기 누적 호실적을 달성해서인데, 이를 고려해 SK텔레콤은 2000억에 육박하는 현금을 배당한다팩트인뉴스, SK텔레콤]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올해  취임 이후 최고 실적을 낼 전망이다. 3분기 누적 호실적을 달성해서인데, 이를 고려해 SK텔레콤은 2000억에 육박하는 현금을 배당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이 1~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13조812억원과 1조456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1707억원), 7.3%(985억원) 증가한 것으로, 이에 따른 SK텔레콤의 영업이익률은 11.1%로 전년 동기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유영상 대표이사가 1000원치를 팔아 전년 3분기 105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에는 111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의 같은 기간 순이익은 9585억원으로 32.4%(2344억원) 급증했다.

2021년 11월 취임한 유영상 대표는 지난해 매출 17조3050억원, 영업이익 1조6121억원, 순이익 947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대비 132%. 110.7%, 98.9% 수준이다.

4분기 큰 이변이 없는 한 유영상 대표가 올해 자신의 최고인 전년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SK텔레콤은 탁월한 순이익을 바탕으로 주당 830원을 배당키로 하고, 모두 1796억원의 혐금을 준비했다. 이중 지주회사 SK가 541억원(지분율 30.1%)를 가져간다. 다만, SK가 반기배당과 결산배당을 각각 해서, SK의 최대 주주인 최태원 회장(지분율 17.50%)은 이중 95억원 수준의 배당금을 내년 챙긴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의 주당 주가는 7월 10일 3만3300원으로 최근 1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9월 27일에는 5만2200원으로 같은 기간 최고를 찍었다. 14일 종가는 5만1300원으로 주춤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와 로밍 매출 증가 등으로 무선 수익이 늘고,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 등이 하향 안정했다. 4분기에도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만3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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