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지원단체 ‘소셜캠퍼스 온’ 18곳에 기금 21억원 쾌척

복권기금은 지난해 전국 18개 소셜캠퍼스 온에 20억5400만원이 투입해, 청년 사회적 기업가의 성장과 자립을 도왔다. 소셜캠퍼스 온 인천 잡매칭페어 현장. [사진=복권기금]
복권기금은 지난해 전국 18개 소셜캠퍼스 온에 20억5400만원이 투입해, 청년 사회적 기업가의 성장과 자립을 도왔다. 소셜캠퍼스 온 인천 잡매칭페어 현장. [사진=복권기금]

[팩트인뉴스=강민철 기자]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복권기금이 될 성부른 청년 기업가를 육성한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 단체인 소셜캠퍼스 온(溫)을 지원하는 것이다.

복권기금은 지난해 전국 18개 소셜캠퍼스 온에 20억5400만원이 투입해, 청년 사회적 기업가의 성장과 자립을 도왔다고 18일 밝혔다.

복권기금은 우선 2021년 하반기 개소한 소설캠퍼스 온 인천에 기금 2억1800만원을 지원했다. 온 인천은 이를 통해 관so 20개 상주기업과 30개의 등록기업에 사무실과 회의실 등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인천 온은 아울러 이들 기업에 경영, 세무, 회계, 법률 등에 대한 자문과 함께 이들 기업 간의 협업과 다양한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하는 등 창업 초기 사회적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인천 온이 지원한 4개 기업은 사회적기업이 됐으며, 4개 기업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제공,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우선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위하는 기업이다. 예비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 있는 기업으로,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인천 온 지원을 받은 ㈜오라코퍼레이션 박슬기 대표는 “소셜캠퍼스 온 인천의 지원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했다. 여기에 사업 방향 재조정을 통해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을 받았”며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구입비의 41%가 복권기금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가의 자립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권기금은 청년의 창업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셜캠퍼스 온(溫)은 소셜캠퍼스와 따뜻하다는 뜻의 란자어 溫의 합성로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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